[일요와이드] 신규확진 사흘째 300명대…설연휴 재확산 우려<br /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지만, 설 연휴를 앞두고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집단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이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혁민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추가되는 확진자 수는 매일 3∼400명대에 정체돼 있는 상황입니다. 문제는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이후도 우려스러운 상황이에요?<br /><br />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1 내외로 상승세에 있다며 특히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가 증가되고 있다고 봤습니다. 이번 주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과 모임 자제를 다시 한번 당부했는데요.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실제 방역적으로도 효과가 있었다면서요?<br /><br /> 다만 1, 2차 대유행에 비해 3차 대유행의 경우,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조치 이후에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. 국민들의 피로도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건데요. 앞으로 방역수칙에 대한 유연함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지적도 나와요?<br /><br /> 다만 비수도권의 경우 내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0시로 기존보다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비수도권은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방역적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까요?<br /><br />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탁구 강습 시설에서 1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지난달 18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지만, 간과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?<br /><br /> 국내에서 가장 큰 집단감염은 종교시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광주 IM선교회 집단감염을 역학 조사해보니 TCS에이스 국제학교, 안디옥 교회 등 세 곳의 종교 관련 시설에서 연결고리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종교시설마다 다른 특성을 미리 찾아내서 방역 대책을 꼼꼼히 세워야 할 것 같아요?<br /><br /> 해외유입 사례가 6개월 반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51건 확인됐습니다. 봄철 4차 대유행 우려가 있는데 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사례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?<br /><br />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형 변이와 남아공, 브라질형 변이까지 총 18개국에서 유입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더 이상의 유입을 막아야 하지만 모든 입국자의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요?<br /><br /> 4차 대유행의 규모를 줄이기 위한 백신접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정부가 오늘 설 연휴 전까지 권역별 접종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백신 이송이나 보관 조건을 충족하는 장소를 구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의료진 등 인력 확보가 될 수 있을지 비상인 상황이에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